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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는 지명유래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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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여러 공원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고 시민들과 친근한 곳은 달성공원이다. 이 달성공원은 고대 달구벌 부족국가가 형성됐을 때 성터로 사용되던 곳이다. 대구지역의 다른 이름"달구벌(達句伐)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달성(達城)일대를 중심지로 삼았던 부족은 원래 달성군 화원면, 지금의 화원유원지 일대를 그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그 때는 이들 부족 외에 별달리 강한 세력이 없어 주변의 여러 군소 부족국가를 제압했으나 낙동강 연안의 고령, 성주 등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가 그 세력을 넓히자 거기 밀려 지금의 달성공원 일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 뒤 세월이 흘러 신라가 융성하자 이 일대는 신라땅이 되었는데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달성공원은 이 지방의 토착호족이던 달성서씨(達城徐氏)의 세거지가 되었다. 달성 공원 자리는 한씨족의 집터로 다른 것은 모두 좋으나 먹을 물이 부족한 것이 유일한 흠 이었다. 일일이 성 밖에서 길어다 먹자니 불편이 크고 성안 이곳 저곳을 파보았으나 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곤란을 당하던 중 주인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자기는 성을 지키는 신령인데 성안 어느 어느 곳을 파면 식구들이 먹기에 충분한 물이 나올 것이라고 일러주고 사라졌다.

 

이튿날 날이 밝자 사람들을 모아 간밤 꿈에 노인이 일러준 곳을 팠더니 과연 이가 시리도록 찬물이 울컥울컥 솟아나왔다. 이렇게 발견한 샘은 물이 찰 뿐 아니라 물맛까지 아주 좋아 사람들은 신령이 가르쳐 줘 찾은 샘이라 하여 영천이라 불렀다. 서씨 일가는 이 샘으로 아무 불편없이 살았는데 얼마 뒤 조정에서 높은 벼슬아치가 이곳에 들렸을 때 사람들이 영천의 내력을 얘기하니 신기하게 여긴 벼슬아치가 물맛을 보고 싶으니 한 바가지 퍼오도록 부탁했다. 사람들이 달려가 커다란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올리는데 두레박 속에 커다란 잉어 한 마리가 퍼덕이며 담겨 올라온다. 버릴까 생각했으나 평소에 없던 일이라 이상하게 생각한 사람은 손님에게 그대로 가져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그 잉어는 음식을 만들게 하고 물맛을 보더니 과연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신기한 맛이라 극구 칭찬했다. 손님은 그 잉어로 만든 요리를 먹고 떠났는데 그 뒤부터 이곳에 귀한 손님이 올 때마다 그 수효만큼 잉어가 두레박에 담겨나와 그 때부터 이 샘을 잉어샘이라고 고쳐 불렀다.

 

달성공원은 예대로 남아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잉어샘은 그 자리가 어딘지 알 수 없는 것이 못내 아쉬운 일이다.
자료 담당자 :
행정지원과박혜영053-661-2228
최근수정일 :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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